반응형
서울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구룡마을은 오랫동안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이라 불리며 도시화에서 소외된 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구룡마을이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과 친환경 주거단지로 재탄생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구룡마을의 역사부터 재개발 계획, 도시 비전까지 총정리해보겠습니다.
구룡마을의 역사 – 서울의 마지막 철거촌
- 형성 시기: 1970~80년대
- 형성 배경: 서울올림픽 개최 준비 당시 강제 이주된 철거민과 사회적 소외 계층이 모여 형성한 무허가 판자촌
- 위치: 강남구 개포동 일대
- 문제점: 도시 기반 시설 부족, 화재 및 재난 취약, 재건축·재개발에서 철저히 소외
강남권의 고급 아파트 숲 속에서 유일하게 개발되지 못한 지역으로, 사회적 불균형의 상징이 되기도 했습니다.
본격적인 재개발 추진… 핵심은 '레몬시티'
2024년, 구룡마을 재개발 설계 공모에서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당선되었습니다.
이들이 제안한 도시는 바로 **‘레몬시티(LEMON CITY)’**입니다.
레몬시티의 의미
‘LEMON’은 다음과 같은 도시 비전의 이니셜을 따왔습니다:
- Local Circular Economy (지역 순환 경제)
- Eco-system Sustainability (지속 가능 시스템)
- Multi-layered Identity (다층적 정체성 공간)
- Open Community (개방형 공동체)
- Neighborhood Self-sufficiency (자립 도시)
단순히 집을 짓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지역,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자가면역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재개발 계획 요약
항목내용
위치 |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
총 가구 수 | 3,804가구 (기존 계획보다 +280가구) |
장기전세주택 | 600가구 이상 ‘미리 내 집’ 공급 (신혼부부 대상) |
설계비 | 약 154억 원 |
설계 기간 | 24개월 |
사업 승인 목표 | 2026년 |
입주 목표 | 2030년 |
보상비 | 약 1조 원 (현재 보상 마무리 단계) |
보상과 이주 현황
- 2023년 11월: 공식 이주 공고
- 현재 총 가구: 1,107가구
- 선이주 완료: 736가구
- 임시이주 대책:
- 보증금 전액 면제
- 임대료 감면율 40% → 60% 확대
- 이주 지역:
- 강남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 송파 헬리오시티 등
서울시는 2025년까지 철거를 완료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재개발의 의미와 기대 효과
- 주거복지 향상: 강남 내 마지막 슬럼지역 해소
- 저출산 대응: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통한 신혼부부 지원
- 사회통합: 원주민의 주거권 보장과 재정착 유도
- 도시브랜드 강화: 자연친화적 고급 주거지 조성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양질의 주택 물량을 빠르게 공급해 강남에서도 주거 사다리를 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무리하며
구룡마을 재개발은 도시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미래형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이 '레몬시티'로 재탄생하는 과정은, 서울 도시개발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구룡마을 레몬시티의 진행 상황, 청약 정보, 장기전세주택 신청자격 등 앞으로 업데이트되는 소식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응형
'경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년 청년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50% 지원! 지금 바로 알아보세요 (0) | 2025.04.07 |
---|---|
국세청 '원클릭 환급' 서비스 안내 (+ 5년치 세금 환급 ) (0) | 2025.04.02 |
2025. 4월부터 교육급여 바우처 신청하세요 ( + 초중고 교육비 ) (1) | 2025.04.01 |
금 투자 방법 완벽 정리! 초보도 쉽게 시작하는 금 투자 가이드 (0) | 2025.03.31 |
청년 주택드림 청약 통장 가이드 (+2025년 기준) (0) | 2025.03.31 |